안녕하세요.
말이살찌는계절인데
사람인 저는 왜 자꾸 살이 찌는지 ㅠㅠ
식욕이 불타오르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삼겹살이 먹고싶습니다.
오픈초에 갔다가 그냥 그럭저럭 별로 였어서 안가던 육식당.
주변 사람 누군가가 존맛탱이라고 하던 육식당.
그래서 엥? 했던 육식당..ㅋ
그럼... 집이 가까우니 한번 쯤 더 방문해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가게 내부가 달라져있더군요.
주인이 바뀐것인지, 몇년전에 갔을때와 달랐습니다.
그때부터 뭔가 기대가 되었습니다.
요즘 껍데기 파는 고깃집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껍데기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껍데기에 꽤 진심인편)
전화번호 :031-528-5087육류,고기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356
육식당 주차는 가게앞 주차하시면 되는데 공터가 여유가 있어서 꽤 널널합니다.
육식당의 메뉴입니다.
저는 숙성삼겹살과 껍데기를 보고 완전 반가워서 껍데기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된장찌개
또 그리고 구워먹는치즈
숙성에 진심인 육식당
점심특선도 있는데요.
파불고기+돼지김치찌개+차돌된장찌개+라면사리+공깃밥=8,000원이랍니다.
남는게 있을까요?
그리고 이게 과연 1인분일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한번 점심특선 먹으러 와보고싶어집니다.
다양한 소스와 파채, 명이나물, 묵은지백김치도 특히 맛있었던..
양파초절임, 양배추샐러드
삼겹살과 맛있는 조합이 뭐라도 하나 빠진게 없었습니다.
명이나물, 파채, 백김치, 와사비, 마늘소스 등...
상차림이 나오고..
고기가 잘익는 온도 3분이라며
3분 기다리라고 모래시계를 하나 주고 갑니다.
이 3분을 기다렸다가 고기를 올리면 되는가봅니다.
기다리는동안 고기감상
숙주와+간장 무슨 소스
고기를 먼저 익히고 숙주를 그릇 통째로 불판에 올려 익혀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좀 짭짤하긴했지만, 특이한 맛에 고기와 잘 어울리는 꽤 신선한 조합.
껍데기는 양념이 쎄지 않고 거의 날것 그대로의 느낌.
고기를 잘 구워주시고 잘라주십니다.
제가 좋아하는 동네 삼겹살집, 솥뚜껑삼겹살과는 또 다른 매력의 삼겹살입니다.
솥뚜껑삼겹살은 진짜 그냥 두툼한 생삼겹살,
그리고 여긴 유명한 하남돼지집같은 숙성시킨 통 삼겹살.
둘다 나름의 매력이 있기때문에
그때그때 땡기는 삼겹살로 선택할것같습니다.
된장찌개도 구수하니 맛있고
불판에 올려 밥 말아서 끓여서 먹으면 그게 또 존맛탱인데
불친절한 알바생한테 혼나고...
치즈도 구워서 냠냠
지방과 지방이 만났으니 맛이없을리가요.
맛있게 잘먹고왔습니다.
맛도 있고, 재방문의사도 있읍니다.
가까운데 매일 지나치면서 왜 이제야 오게되었는지 안타까울정도.였답니다.
여기까지 [내돈내산] 오남진접 삼겹살, 껍데기 맛집 이야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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